■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3 지대가 속속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하며 총선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거대 여야를 중심으로는 정국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큐에서는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는 것 같기도 하고. 아까 제가 마침 앵커리포트 할 때 대통령실의 고민, 신년 기자회견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에서 웃으신 것도 같고. 어떤 의미의 웃음이었을까요?
[이혜훈]
도이스테핑 하고 하면서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언론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가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강력했던 것이 떠올라서 제가 지금을 보면서 참 격세지감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통령이 경선을 준비하실 때 토론을 가까이서 도와본 적이 있는데 대통령은 그 의지가 정말, 제가 대통령 후보를 여럿 모셔봤지만 강력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나름 고집이 있으셨어요. 소통해야 된다.
그런데 그때 제가 겪어보니까 언론과 소통하시면서 법조인들의 소위 말하는 대화법, 이게 몸에 꽉 배여서 언론의 대화법하고 전혀 다른 대화법을 갖고 굉장히 고전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기승전결이 몸에 꽉 배어있어요. 그런데 주로 정치인들이나 언론은 두괄식을 쓰잖아요. 전형적인 미괄식 대화법이에요, 윤 대통령이. 본인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걸 가기 전까지 너무 많이 걸려요. 그래서 가지를 못하세요, 결론까지. 이미 결론까지 가기 전에 너무 상처가 많이 나서 본인이 전혀 의도하지 않는 것에 너무 많이 걸려버려서 논란이 엉뚱한 데로 번지고 본인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을 말씀도 못 하고 그냥 엉뚱한 전쟁을 많이 치러서 만신창이가 되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그때 노동도 그랬고 아프리카 노동, 온갖 것들이 다 그런 거예요.그걸 해명하시는 걸 도우면서 이분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건데 엉뚱한 논란으로 비하가 돼서 그걸 수습하느라고 다 진땀을 빼고, 말씀하시고자 하는 건 정작 전달도 못하고. 이래서는 소통하시는 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가 있겠다, 소통의 기회를 많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1151631089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